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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있는 행동으로 인명 구조, 분당ㆍ성남중원署, 신뢰도 급상승

등산로서 동사 직전 주민 찾아내는 등 미담 이어져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해낸 분당경찰서 서현지구대 이정한 경위(오른쪽)와 강기동 순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찰의 기민하고 끈기있는 행동으로 주민의 생명을 살리는 미담이 이어져 치안신뢰도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성남중원경찰서 김령민 상경과 강민호 일경, 분당경찰서 서현지구대 이정한 경위, 강기동 순경 등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김 상경 등은 최근 오전 3시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모(68·여)씨를 집나간 지 17시간만에 남한산성 등산로 상 산속에서 동사 직전에 찾아내 가족에게 인계했다.

중원서는 A씨의 아들로부터 가출 신고전화를 접수하고 전경 타격대로 하여금 1차로 관내 공원 등에서 수색을 폈으나 찾지 못했고, 자정에 야간실종전담 현장대응팀원과 타격대를 재차 남한산성 등산로 일대에 출동시켜 수색 중 김 상경 등 대원들이 A씨를 발견해 생명을 구했다.

이에 앞서 분당서 서현지구대 이 경위 등은 차량 속에서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던 B모(35·여)씨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우울증 환자인 B씨가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한 성남중원서가 위치추적 결과 분당동 소망교회 주변에 B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 인근 지구대에 협조요청을 해 이들 두 경관이 신속히 출동했다. 오전 2시쯤 B씨를 찾아낸 이들은 창문을 깨 완소된 번개탄 옆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던 B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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