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에서 ‘제7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했다.
이번 공모전은 LH의 주요 업무 기반인 토지와 주택을 문학과 연계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국토자원과 주거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열렸다.
공모기간은 지난 10월11일~14일까지였고, 기간 중 총 1천132편(시 1천19편·단편소설 113편)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소설부문 이나리(동의대 현대문예학 석사과정)씨 ‘마린시티’ ▲시부문 윤현철(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1년)씨의 ‘쑥’이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 김주영 소설가는 “대상작 ‘마린시티’는 집에 대한 집념과 시점의 변화를 통한 환상의 도입 등에서 역량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고, 안도현 시인은 “ ‘쑥’은 작품 내에서 글로 형상화해 내는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유연했다”고 평했다.
대상 상금은 소설부문 500만원, 시부문 300만원이며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 수상자에도 총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LH 관계자는 “이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작품 발굴로 청년문학의 저변이 확대 돼 한국문학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