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전문대학 졸업자 등이 지방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지방공기업(공사·공단)에서도 고졸출신 등 기술·기능분야의 우수인재를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운영규정’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방공기업 기능인재추천채용제’는 기능인력 양성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기술·기능분야 학과가 설치된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10% 이내)를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시험 등을 거쳐 견습(3월)직원으로 선발해 앞으로 정규 직원으로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에 이번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각 기관 특성에 맞게 규정을 새로 제정하거나 인사운영규정 등 기존 규정을 개정해 2012년부터 운영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지방공기업 기능인재 추천채용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규정 제·개정 및 채용실적 등을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