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법정구속된 이진용 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군정을 위해 이 군수는 용퇴해야 한다”며 “군민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월17일 검찰에 구속됐다가 6월30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6개월 만에 또다시 법정 구속돼 직무가 정지됐으며, 현재 배수용 부군수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이 군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