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계획이 추진된다. 또 특성화고와 산학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현장기술인력 약 2만명을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2년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우선 전국 특성화고 200곳에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인력을 양성하는 특화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연수업체 인증제도’를 신설, 업체당 4천만원 내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로환경이 좋은 업체 위주로 ‘취업하고 싶은 500대 중소기업’을 선정해 구직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역량강화 지원방안도 포함됐다.
성균관대와 부산대 등 21개 대학에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 근로자들이 전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지방청 디자인설계센터를 통해 500여개 업체에 전문인력의 디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며 외국 고급 인력을 발굴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