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백현지하차도내에 멈춰선 승용차를 발빠르게 조치, 러시아워에 원만한 차량운행을 이끌고 장애인 운전자까지 구조, 일석이조 성과를 낸 분당경찰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7시쯤 하반신 마비 장애인 A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지하차도내에서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면서 퇴근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이 우려됐으나, 변재은 경위 등 분당경찰서 소속 외근 교통경찰 4명이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1천400m 긴 지하차도내에서 멈춰서 구조 등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긴급출동한 경찰들은 200m정도 걸어 현장에 진입해 장애인 운전자를 구조하고 차량을 오르막길 600m정도 밀어 지하차도 밖 안전지대로 옮겼다. 당시 장애인 운전자는 추위와 공포심으로 매우 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 운전자 B씨는 “정체 시간 단축위해 경찰들이 합심해 차를 밀어올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장애인 운전자까지 신속히 구조, 고마운 경찰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