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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입주 청신호

하수종말처리장 국비 지원키로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단 입주에 걸림돌이 돼왔던 환경부의 하수종말처리장 국비 지원문제가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 의원과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구랍 29일 간담회를 갖고, 고덕산단 폐수종말처리장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환경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그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서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수차례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환경부는 단일사업장에 한정된 국비 지원을 제외한다는 환경부 지침을 놓고 결론을 못해 왔다.

이에 원 의원과 도, 시 등은 특별법이 정부지침에 우선하는 만큼 ‘평택지원특별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에서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 왔다.

유 장관은 “국비 지원문제에 대하여 지원가능성을 두고 그동안 환경부 차원의 다양한 법률적 검토를 해왔다”면서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게 될 평택은 우리나라 안보의 중심도시이고, 특별법에 의한 지원이 가능한 만큼 고덕산업단지의 국고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환경부 결정을 평택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이미 고덕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한 삼성전자의 입주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한편 1~2월 중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고덕산단 국비지원 안건을 통과시키면 삼성전자 입주계약과 본격적인 공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산단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시 국제화지구의 산업단지로 삼성전자가 입주하기로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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