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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면 짝퉁도 OK”

짝퉁상품을 구입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짝퉁인 줄 알면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2%가 ‘짝퉁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68%는 ‘짝퉁인 줄 알면서 구입했다’고 대답했다.

짝퉁임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상품을 보면 신발과 액세서리 등 잡화류가 72.6%로 가장 많았고 의류(12.1%)와 귀금속류(6.5%)가 뒤를 이었다.

정품 여부를 따지는 품목으로는 의약품(35.5%), 식품(35.4%)이 많이 꼽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꾸미고 걸치는 것에는 관대하지만 먹는 것에는 유독 깐깐한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구매상품의 정품확인 기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소비자 대부분(96.0%)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짝퉁상품 구매를 막는 방법으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30.5%), 제조사·판매처의 정품확인 방법 제공(29.7%), 공식매장만 이용(29.3%), 소비자 스스로 조심(10.5%) 등이 꼽혔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서,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통신이 가능해졌다”면서 “통신기반 아래 상품정보와 정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형 정보제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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