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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여야 의원 7명 교체

아직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한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이경재)의 ‘선거구 분구·합구’ 논의가 위원 교체까지 이뤄지면서 빨라야 2월말에나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3일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 현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개특위 소속 위원 7명을 교체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간사인 김정훈 의원을 비롯해 권영진·박준선·여상규·조원진 의원이 빠지고 간사로 김기현 의원이, 위원으로 배영식·손범규·신지호·유일호 의원이 새로 투입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성곤·이윤석 의원이 빠지고, 정장선·장세환 의원이 새로 임명됐다.

이같은 위원 교체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쇄신·개혁조치의 일환으로 분구·합구 대상을 지역구로 둔 이해관계 당사자를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따른 조치다.

민주당도 정치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장세환 의원을 새로 포함시켰다. 이들 의원의 손에 합구와 분구 지역의 운명이 맡겨진 셈이다.

이에 앞서 국회 선거구획정위는 인구 미달인 서울 성동갑·을과 부산 남갑·을 등 5개지역의 합구안을 권고하는 동시에, 인구 상한 31만400명을 웃도는 분구 대상지역으로 도내의 수원 권선과 파주, 이천·여주, 용인 기흥 및 수지 등 5개 선거구와 강원 원주, 충남 천안, 부산 해운대 등 총 8곳을 결정했었다.

이경재 위원장은 “합구·분구 대상 지역구 의원이 정개특위에 속해 있어서 적지않게 부담도 있었다”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좀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분구 대상지역 중 파주와 용인 기흥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여주가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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