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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올시즌 LG전 4연승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창원 LG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31점을 몰아친 로드니 화이트와 오세근(11리바운드·8점), 김태술(8어시스트·8점) 등 주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84-76(22-20 16-21 22-15 24-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6승10패가 된 KGC는 선두 원주 동부(29승 7패)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경기 초반부터 LG와 접전을 펼친 KGC는 화이트와 양희종의 활약으로 1쿼터를 22-20로 앞선 채 마감했고, 2쿼터 들어 헤인즈를 앞세운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39-41로 3점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이후 60-56으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친 KGC는 마지막 쿼터 종료 4분전 LG 김현중에 3점포를 내주며 73-70으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화이트가 3점포를 꽂아 넣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경기 종료 1분여를 터진 양희종의 2점슛과 종료 직전 화이트의 마무리 슛으로 84-76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를 84-71(19-18 23-15 22-15 20-24)로 꺾고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3쿼터 중반까지 49-45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던 오리온스는 김동욱의 2점슛을 시작으로 최진수, 크리스 윌리엄스, 김강선 등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해 3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는 62-45를 만들었다.

이후 64-48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오리온스는 최진수, 김동욱,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70-48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오리온스는 지난 2009년 12월6일 KT에 78-77로 이긴 이후 상대 전적에서 12연패를 당하다 25개월 만에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오리온스는 10승26패로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4라운드에서 9연승에 도전했던 인삼공사, 5연승을 노리던 KCC와 KT를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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