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현(성남 낙생초 5년)이 중재배 제5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임승현은 9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 D슬로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알파인스키 대회전 여자초등 5·6학년부에서 합계 1분40초42를 기록, 심유림(서울 대곡초 5년·1분46초46)과 오현주(강원 둔내초 5년·1분47초0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임승현은 지난해 이 대회 대회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1회전에서 50초65로 심유림(53초11)과 오현주(53초6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임승현은 2회전에서도 49초77로 심유림(53초35)과 오현주(53초47)을 꺾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알파인 대회전 남초 5·6학년부에서는 신정우(서울 버들초 6년)가 1회전과 2회전에 각각 47초32와 45초66을 기록, 합계 1분34초98로 이도건(전북 구천초 5년·1분36초33)과 김상일(서울 중대부초 5년·1분37초86)을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남초 3·4학년부에서는 홍진욱(강원 횡계초 4년)이 1회전과 2회전 합계 1분43초36으로 고석주(수영초·1분43초41)와 윤지환(서울 원명초 4년·1분44초72)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 3·4학년부에서는 신효임(서울 계성초 4년·1분48초64)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회전으로 순위를 결정한 남녀초등 1·2학년부에서는 강희영(강원 도암초 2년·34초39)과 김민서(전남 한려초 2년·48초16)가 패권을 안았다.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남초 5·6학년부(3㎞)에서는 정연규(전북 무풍초 6년)가 7분35초6으로 박경훈(강원 진부초 6년·7분52초4)과 함태영(강원 도암초 5년·8분24초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 5·6학년부(3㎞)에서는 제상미(도암초 6년)가 8분14초5로 이의진(도암초 6년·8분18초0)과 김효빈(전북 부남초 5년·9분26초7)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크로스컨트리 클래식(2㎞) 남초 3·4학년부에서는 지난해 남초 1·2학년부 우승자 함기영(도암초 3년)이 7분13초4로 우승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여초 3·4학년부에서는 이현주(전북 안성초·6분04초9)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1㎞) 남녀초등 1·2학년부에서는 이정후(도암초 2년·4분26초7)와 함소진(도암초 2년·13분00초3)이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