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서민들을 위해 보다 낮은 금리의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시행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달 16일부터 시중은행보다 1~2%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신청대상을 현행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에서 4천500만원 이하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세대주에게 그 동안 정부에서 이차보전을 받아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에 한정해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세난 등으로 서민의 주거복지가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소득 4천500만원까지 확대 실시해 무주택 서민의 주택구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새로 내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무주택자로서 시가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지원한도는 가구당 1억원(다자녀 가구는 1억5천만원)이다.
서종대 HF 사장은 “무주택서민에게 안정적인 장기·저리 고정금리 주택구입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해 보다 쉽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금리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연소득 인정 구간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서민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출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