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소재한 10곳 중 6곳의 제조업체가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5인 이상 제조기업 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60.8%가 이번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지역 설 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 2007년 76.1%에 달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전후로 50%대로 감소했으나 2009년부터 경기회복에 따라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이 2010년(61.5%)과 2011년(66.2%) 60%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침체 등으로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은 60.8%로 2009년 이후 3년만에 감소했다.
상여금 규모별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9.7%로 가장 많았고 월 급여의 50%는 29.3%, 월 급여의 100%는 1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