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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인력난’ 中企 87% 상반기 채용

올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 구인이 생산직 부문으로 도내 중소기업 생산직 분야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가 최근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179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경기지역 중소기업 인력채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6%로 집계됐다.

직종별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이 평균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직(1.1명), 연구개발직(0.6명)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이유는 ‘자연감소에 따른 충원(46.9%)’, ‘현 인원 절대 부족 (34.1%)’, ‘생산규모확대(18.4%)’, ‘신규사업투자(1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는 ‘경기전망 불투명(36.7%)’이 가장 높았고, ‘경영악화(12.3%)’, ‘현 인원 적정(12.3%)’, ‘생산량조절 유지(10.0%)’ 등의 순으로 나왔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59.9%로 높았고,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59.9%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인력채용시 애로점으로는 ‘채용후 잦은 이직(42.3%)이 가장 높게 꼽았고,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40.6%)’, ‘불편한 접근성(35.6%)’등으로 고용유지에 대한 정부지원제도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은 생산직 근로자의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근로자의 잦은 이직으로 지속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추가 쿼터 확대, 일자리창출제도와 더불어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정책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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