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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농구 올스타전 무승부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서부(안산 신한은행·부천 신세계·구리 KDB생명)와 동부(용인 삼성생명·청주 국민은행·춘천 우리은행)의116-116 무승부로 끝났다. 3쿼터까지 93-85로 서부가 앞서갔지만 4쿼터 막판 동부가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의 자유투 2개로 112-116을 만든 동부는 종료 40초 전에 강아정(국민은행)이 3점슛을 꽂아 115-116으로 간격을 좁혔다.

로벌슨이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까지 성공한 동부는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박정은(삼성생명)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2개 다 넣으면 동부 선발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 박정은이 1구를 넣어 116-116 동점이 됐다.

하지만 이때 이호근 동부 감독이 ‘자유투 흑기사’를 자처하고 나섰고 이 감독은 자유투를 실패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앞서 서부에서도 김정은(신세계)이 얻은 자유투를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정인교 신세계 감독이 대신 쏘도록 했었다.

경기가 비기면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도 동부 박정은과 서부 김정은 두 명의 ‘정은’이 MVP로 뽑혔다. 박정은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넣고 마지막 동점 자유투를 얻어낸 공로가 인정됐고 김정은은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37점을 쏟아부은 경기력을 평가받았다.

한편 올스타전 3점슛 여왕에는 안산 신한은행의 포워드 이연화가 올랐다. 이연화는 3점슛 대회 결선에서 18점을 넣어 15점의 박정은(삼성생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는 18일 용인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맞대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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