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저녁시간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박모(2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회사원 이모(2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8일 수원 권선구 평동의 한 세차장에서 그랜져 및 모닝 차량을 훔쳐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3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5년 그동안 상습적으로 수원과 경기도 광주 일대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금 등 100여만원 상당의 장물을 압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