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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미영 부평구청장

 

부평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진보적인 여성’ 홍미영 구청장은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과 현실화,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도시 선포, 약자가 보호받는 합리적인 구 행정체제의 구축, 십정동 달동네 LH공사와 재개발 조속진행 합의, 인천 자치구 중 청렴동 1위 달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과감하게 해결하며 이악스러운 ‘아줌마 구청장’의 힘을 보여줬다.



홍 구청장은 올해 부평의 목표를 ‘부민정평(富民政平)’으로 삼았다.

풀어보면 ‘시민들을 부유하게 행정과 정치에서는 사람중심의 따듯한 도시, 소외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부평’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의 실현을 위해 홍 구청장은 올해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현장행정과, 바닥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밀착 소통행정으로 ‘시민참여형 민주주의’를 구정운영의 중심 해결방법으로 설정했다.

또 홍 구청장은 “구의 지방자치가 성공하기 위해서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자신의 행정철학을 역설하며,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구민이 구예산의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참여와 나눔’의 구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구민과 구 행정이 합의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롤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기초로 부평구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 환경보존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홍 구청장은 구의 현안 해결에 대해 ‘재정문제의 해결’을 우선순위로 삼고, ‘재개발·재건축 문제의 합리적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들의 일자리 문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의 복리증진’을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기위해 ‘공공갈등 조정관관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시책사업에서 갈등의 우려가 있는 사업에 ‘공공갈등 조정관’을 사전 투입해 ‘민·민 갈등’을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풀 단초가 마련된다.

홍 구청장은 구의 재정문제의 해결에 대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예산수립과 집행의 합리성을 담보했지만, 현재의 세법 하에서 재정교부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없으면 시 산하의 구 재정은 파탄날 수 밖에 없다”며 “올해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해에 반드시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장과 함께 정부와 협의해 세법의 개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의 기치를 들고,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홍 구청장의 성공을 부평구민과 함께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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