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슨 번즈(24)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르디난도(31)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번즈는 2007년 20살의 어린 나이에 호주 A대표로 발탁됐으며 2005년부터 호주 U-17 월드컵대표, 2006년 U-20, 2007년 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모두 거친 유망주로 2006년 호주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뒤 2008년 시즌부터 그리스 아테네(AEK Athens)로 이적했으며 프로통산 119경기에 출전 23득점에 2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키 178㎝, 몸무게 70㎏의 날렵한 몸매를 가진 번즈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 윙어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과 3년 계약을 마친 번즈는 이날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팀에 바로 합류했다.
또 페르디난도는 179㎝, 76㎏의 체력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중장거리 슈팅과 송곳 패스가 장점이다. 2000년 브라질 팔마스 클럽에서 데뷔해 2002년에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도 뛰었고 이후 2003년 브라질 비토리아, 2009년 아바이, 2010년 그레미우를 거쳐 지난해 포르투게자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7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난도’라는 애칭으로 불러달라는 페르디난도는 인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체력훈련에 주력한 뒤 취업비자가 발급되는대로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남일, 설기현 선수에 이어 호주의 젊은 공격수인 번즈와 노련한 페르디난도의 영입으로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특히 번즈는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도움이 많은 점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