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린 여자 프로배구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허리가 아픈 헤오르히나 피네도(아르헨티나)를 내보내고 190㎝ 공격수인 이바나 네소비치를 영입해 지난 28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네소비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뛰었고 블로킹과 서브 능력이 좋고 레프트·라이트에서 두루 공격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네소비치는 데뷔 무대에서 경기초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서브를 선보이고 블러킹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지만 아직 팀 세터들과 손발이 맞지 않아 공격성공률이 40%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10승9패 승점 28점으로 수원 현대건설(10승9패·승점 28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