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홀드왕’ 정우람(27)이 올해 소속 팀 투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정우람과 지난해(2억2천만원)보다 27.3% 오른 2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왼손 투수 정우람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7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하며 SK ‘벌떼 계투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2008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 홀드왕에 올랐고 지난해 6월에는 개인통산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프로야구에서 중간 계투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우람은 통산 117홀드를 기록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정우람은 에이스 김광현(2억5천만원)을 제치고 팀 내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포수 정상호와도 지난해(1억원)보다 30% 오른 1억3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상호는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12경기에 출전해 도루저지율(4할3푼8리) 1위에 올랐고 타율 0.260에 95안타, 11홈런, 50타점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