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기(수원 영덕중)와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제39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녀중등부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조범기는 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남중부 클래식 5㎞에서 14분15초9로 김은호(14분51초2)와 김동현(15분01초4·이상 강원 태백황지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배민주는 여중부 클래식 5㎞에서 17분18초3을 기록하며 정일란(18분01초4)과 김은지(18분05초4·이상 강원 도암중)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클래식 5㎞에서는 남슬기(한국체대)가 17분17초8의 기록으로 김빛나(강원 강릉원주대·17분53초8)와 최신애(한국체대·18분14초4)를 꺾고 1위로 골인하며 지난달 열린 제42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와 제6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