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행사장에는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을 비롯해 권병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이범관 국회의원, 여주 녹실연 회원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여주 녹색실천연합 주관으로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과 환호 속에 치러졌다.
또한, 페이스북, 트윗, 블로그 등을 통해 네티즌들도 참여했다.
이날 대보름 행사는 이포보 소수력 발전소에서 농악대가 출발하면서 시작돼 지신밟기(소수력-공도교-장승고원-문화광장-어도 옆 고수부지), 복기원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이포보 어도 옆 고수부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달짚태우기는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닌 정월 대보름 풍속놀이다.
보름달이 떠 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뒤,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한다. 달짚이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짚이 타서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과 흉을 점치기도 했다.
김연태 녹색실천연합회장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지역이 일취월장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역의 안녕을 기원 한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강살리기 이포보 현장에서는 지난 신정과 구정에도 해맞이 행사와 겨울축제 행사가 열려 1만3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