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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4.11총선] 백혜련 안산·수원 출마설에 술렁

민주통합당에 6일 입당한 백혜련(45·여) 전 대구지검 검사가 4.11총선에서 경기 안산과 수원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백 전 검사는 검찰 내부전산망에 검찰의 정치전 편향을 비판한 뒤 사직서를 제출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전략적으로 영입한 만큼 전략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사실상 비례대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백 전 검사의 출마 지역구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당 안팎에서는 경기 수원 권선과 안산 단원갑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수원 권선은 같은 검사 출신의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산 단원갑은 백 전 검사가 노동운동을 했던 시절의 주 활동무대였다는 점에서 공천 후보지역으로 꼽힌다.

백 전 검사는 “출마 선거구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으나, 백 전 검사의 출마설에 해당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면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 권선과 안산 단원갑의 경우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들 지역 예비후보들은 지역정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공천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통합당 안산 단원갑의 한 후보는 “사법개혁을 위해 필요해 영입했다면 상징성이 높은 지역구나 비례대표가 해야 한다”며 “지역을 위해 그동한 봉사한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처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인 백 전 검사는 사시 39회로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 김천지청, 수원지검 안산지청,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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