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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짜릿한 ‘金 스트라이크’

황연주(양주시청)가 제1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연주는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2인조 전에서 임소현(울산대)와 팀을 이뤄 6게임 합계 2천696점(평균 247.42점)을 기록하며 손혜린(평택 송탄고)-강수진(부평구청) 조(2천691점)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파트리시아태조-알렉시스 시 조(필리핀)가 차지했다.

황연주-임소현 조는 첫번째 게임에서 473점기록하며 417점에 그친 손혜린-강수진 조에 크게 앞섰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게임에서 451점과 382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손혜린-강수진 조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네번째 게임부터 다시 착실히 점수를 보태 5점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남자 2인조 전에서는 최태승(부산광역시청)-황동준(광양시청) 조가 6게임 합계 2천841점(평균 236.75점)으로 필리핀의 케네스 추아-엔조 에르난데스 조(합계 2천644점)를 여유 있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차인호(한국체대)-류지훈(광양시청) 조는 6게임 합계 2천638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태승은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했고, 황동균 역시 남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한국대표팀은 남녀 각 개인전 및 2인조전, 4인조 팀전, 개인종합, 마스터즈 등 총 6 종목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7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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