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6일 관외 거주 직원가족 21명을 초청해 이색적인 월례조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군청 대회의실에 열린 이날 월례조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본은 주민참여라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열린행정과 투명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군청참여를 확대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직자 가족들은 월례조회 참관이후 수도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물맑은 양평 水’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군 대표 관광명소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날 월례조회와 현장투어에 참석한 장모씨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소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물론 공직자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또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특히 관광지 투어를 통해 평일에는 좀처럼 하기 힘든 남편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