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선수단은 9일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제93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첫 날 6개의 금메달과 9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초등부 황대헌(안양 안일초)은 1천500m 결승에서 2분49초758을 기록하며 정호경(수원 탑동초·2분49초853)과 장현우(서울 선곡초·2분49초85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초부 3천m 계주에서도 이은혁(고양 화수초)-이준서(부천 상미초)-정호경과 팀을 이뤄 3분01초310로 부산선발(3분01초790)과 서울선발(3분02초222)을 제치고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초부 1천500m에서는 이수연(수원 원일초)이 2분39초799로 김건희(부산 중현초·2분40초038)와 이주은(서울 위례초·2분40초174)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대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신새봄(한국체대)이 2분46초829로 노아름(한국체대·2분46초974)과 안세윤(경희대·2분47초046)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일반 1천500m 결승에서는 정바라(의정부시청)가 2분45초964로 강윤미(전북도청·2분46초029)와 정은주(고양시청·2분46초189)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1천500m 결승에서는 신우철(고양시청)이 2분24초677로 김선진(화성시청·2분24초794)과 이현성(인천일반·2분24초880)을 접전 끝에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1천500m 결승에 나선 최민정(성남 서현중)은 2분54초276으로 심석희(서울 오륜중·2분54초102)에 0.174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1천500m 노도희(안양 평촌고·2분46초159), 남중부 1천500m 박지원(고양 화수중·3분10초996), 남고부 1천500m 이효빈(과천고·2분27초321)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기대를 모았던 3천m 계주 여초부와 남녀중등부에 선발팀을 출전시켜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모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