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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전북·강원 뛰어넘겠다

“아직 전북이나 강원도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심감으로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언젠가는 전북과 강원도를 넘어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 포천 운담초 바이애슬론팀의 이승민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힘든 종목을 소화하는 것이 대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 이동중과 일동고, 포천시청으로 이어지는 바이애슬론 연계 육성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창단한 운담초 바이애슬론 팀은 도내에서 유일한 바이애슬론 초등부 팀이다.

남자부 김희상, 임성진, 이귀근, 김지성(이상 6년), 정성태, 박준형(이상 4년), 여자부 가유빈, 정다해(이상 6년), 이민영(이상 5년) 등 9명으로 구성된 운담초 바이애슬론 팀은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지난달 9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해왔다.

하루 4~5시간 씩 오전에는 사격과 스키를 병행한 훈련을, 오후에는 스키 주행과 체력 훈련을 반복하며 기량을 쌓아온 운담초 바이애슬론 팀은 바이애슬론 강자인 전북과 강원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비록 14일 열린 5㎞ 개인경기에서 입상을 하진 못했지만 15일 열릴 스프린트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르고 있다.

운담초 바이애슬론 팀은 스키의 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병행해야 하는 종목 특성 상 훈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의 슬로프 옆 언덕을 훈련장 삼아 연습하고 사격은 페인트탄을 이용해 훈련하는 등 훈련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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