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난 17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빙상과 컬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스키에서 종합 준우승, 바이애슬론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금 90개, 은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316점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1년 연속 국내 동계스포츠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이 금 53개, 은 48개, 동메달 53개로 993.5점을 얻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금 55·은 62·동 53, 975.5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한을 풀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는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의 선전으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종합점수 242.5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9위 보다 한계단 높은 8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순위를 3계단이나 상승시켰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노르딕 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되면서 도는 2년 연속 MVP를 배출하게 됐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이인복을 비롯해 스키 알파인 임승현(성남 낙생초)과 크로스컨트리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고, 빙상 쇼트트랙 황대헌(안양 안일초) 등 10명의 3관왕과 바이애슬론 장지연(포천 일동고) 등 16명의 2관왕 등 모두 2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빙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두 14개의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풍성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스키 알파인 임승현과 크로스컨트리 배민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황다솜(동두천여중), 김민석(안양 범계초), 스키 크로스컨트리 조범기(수원 영덕중) 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를 빛낼 꿈나무들을 대거 발굴했다.
도 빙상은 3개 세부종목 중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피겨스케이팅에서 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채 금 55개, 은 57개, 동메달 42개로 종합점수 632점을 획득, 9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빙상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컬링도 여일반부와 남녀중등부에서 도체육회와 의정부 민락중, 의정부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금 3개, 동메달 2개, 종합점수 88점으로 종목우승 2연패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키는 스노보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에서 2위에 입상하며 금 27개, 은 16개, 동메달 22개, 종합점수 424점으로 종목 2위에 올랐고 바이애슬론(금 5·은 5·동 2, 109점)은 종목 3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아이스하키는 은 1개, 동메달 1개에 그치며 63점으로 4위에 머물며 당초 목표했던 종목 3위 달성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