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격전4.11총선] ‘지지票 맞아?’…명의도용 vs 허위유포 공방

4·11총선 예비후보자들이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앞세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지를 선언한 인사들에 대한 사실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권선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과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찬용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 박동현 경기도의원 등 일부 명단을 공개하며 전·현직 시·도의원과 학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체육계 100인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하고 있는 이기우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지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가 자신을 지지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이름까지 넣은 지지 선언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며 “확인 결과 엄한주 성균관대 교수,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감독, 문병근 수원시의원, 장문규 교수 등을 비롯한 10여명은 지지 선언에 참여한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지선언 명의도용 주장에 대해 신 예비후보도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맞받았다.

신 예비후보는 “이남순 위원장의 경우 내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기발전연구소의 명예이사로 예전부터 지지의 뜻을 밝혀왔다”면서 “이 예비후보가 지목한 인사들 모두 멘토단에 동참할 것을 밝혔고 이와 관련한 녹취록과 사실관계 증명자료 등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남순 전 위원장과 장문규 교수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예비후보의 지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