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도 대표 철도여행상품인 ‘KTX타고 떠나는 DMZ(비무장지대)투어’ 운영을 위한 상품을 판매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KTX-DMZ투어’는 지난 2009년 8월, ‘도-코레일 업무협정체결’ 기념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지난 3년간 경기관광공사·파주시·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 함께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2천653명의 타 시·도 관광객이 이 상품을 이용했다.
참가자들은 광주, 부산 등에서 아침 7시30분경 KTX를 타고 출발, 각 용산역, 서울역에 도착 후 연계버스를 이용해 임진각으로 이동한 뒤, 간단한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절차를 마치고 DMZ로 들어가 DMZ 안보 체험관광의 핵심 코스인 ‘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 코스로 관람하게 된다.
특히, 제3땅굴은 걸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도라전망대(해발 156m)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송악산과 개성시내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품가격은 광주출발일 경우 성인 7만9천원, 아동 6만2천900원으로 KTX 왕복운임비, 연계버스비, 중식, DMZ입장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