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의 주선으로 군부대 장병들이 저소득층 학생들 과외교사로 나섰다.
지난 21일 안양 율목종합복지관(관장 김선영)에서 열린 ‘2012학년도 이글스터디’에는 공군 제8249부대(부대장 김재관) 장병과 복지관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수대학을 나온 공군부대 12명의 장병들은 율목종합복지관에서 지역에 저소득 가정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주에 2회에 걸쳐 수학과 영어 두개 과목을 방과 후 학습지도하게 된다.
만안구는 지난 2009년 8월 관내 소재한 공군부대와 율목종합복지관 간에 자매결연을 추진,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 군 입대한 장병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 자녀들의 학습지도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계학 구청장은 “학생들은 부진한 과목을 보충하고 장병들은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대 관계자와 장소를 제공해준 복지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c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