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용인시 죽전동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기업과 비영리단체, 정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지역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자료에서 뉴욕 맨해튼의 파머스마켓을 소개하며 “맨해튼에만 44개의 파머스마켓이 있다. 서울에도 농부시장을 만들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예로 들며 “안철수씨가 돈을 목표로 가졌다면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어떻게 하면 사회에 도움을 줄지를 항상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박 시장은 단국대 사학과 출신으로 이날 특강은 ‘도전하는 삶, 성공하는 대학인’을 주제로 50여분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