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최근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 유치 담당 TF팀 구성과 적극 홍보 실시 등을 지시하면서 제10구단 유치 총력전에 뛰어든 가운데(본보 2월 20일자 6면 보도) 수원시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 중 장안구청사거리 역사명칭으로 ‘수원야구장역’을 적극 검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앞으로 기본계획 용역,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4년경 착공, 2019년 개통된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원은 경부선을 비롯해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 분당선, 신분당선 등 철도망으로 연결된 사통팔달의 도시가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을 연고로 출범해 좋은 경기력으로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수원야구장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서울, 인천 연고 구단과 함께 꿈에 그리던 지하철 시리즈를 수원에서 꼭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시는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와 연예인야구단 유치, 유명 야구스타들의 홍보대사 임명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