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3주년을 맞은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수원보훈지청은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3·1절 기념행사를 연다.
광복회 경기도지부 회원 500명과 도단위 기관단체장 및 도민등 75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광복회 회원의 3·1절 경과보고와 수원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 합창에 이어 경기도광복회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까지 엄숙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이후 식후 공연에는 경기도립 국악단, 도립극단, 수원시립합창단, 김선영 무용단의 극, 노래,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는 3·1절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경기 북부에선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일 오전 10시 양주시에선 ‘제93주년 3·1운동 추념식과 재연행사’가 가래비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가래비 3·1운동 재현행사’는 일제 탄압에 맞서 양주 가래비 장터에 모여 만세시위를 하며 일제에 저항하다 희생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등 순국선열 40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밖에 파주시는 파주 시민회관에서, 가평군은 오는 15일 가평북중학교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연다.
3·1절 기념 제31회 경기도 단축마라톤대회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부천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남녀 초중고등부에서 31개팀 185명이 출전해 동계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이번대회는 초등부 3km, 중등부 5km, 고등부 10km경기로 펼쳐지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한편 제61회 인천시 초중고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도 강화도에서 열린다.
인천 지역 마라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꿈나무의 육성을 위해 인천시 육상경기연맹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녀 초등부 3km, 중등부 5km, 고등부 10km 등 3개부에 걸쳐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