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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폭발 위험 무릅쓰고 대형화제 막아내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순찰 중 LPG가스통 화재를 조기에 발견,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해 나서 대형폭발사고를 막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 군자파출소 김준환 팀장(53·사진 왼쪽)과 유현진(28) 경관.

김 팀장과 유 경관은 지난 5일 오후 3시20분쯤 순찰 중 마을회관앞 LPG가스통 호스에 불이 붙어 타들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호스의 불이 가스통으로 옮겨가 폭발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급상황을 감지, 폭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을 진화해 대형폭발을 예방했다.

이날 마을회관에는 주민 12명이 6일 열릴 농협직원들과의 좌담회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여있었고, 외부 상황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팀장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대형가스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회관 내 모여있던 마을 주민들과 회관 주변으로 밀집 돼있는 주택가에 피해가 가지 않아 천만다행이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 시간 마을회관 내에 있었던 강모(58·여)씨는 “밖의 상황을 나중에 전해 듣고 너무 놀랐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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