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수원정(영통)에 임종훈 당협위원장, 부천 오정에 안병도 당협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민주통합당은 수원을(권선)에서 신장용(48) 부대변인과 이기우(45) 전 의원간 양자 경선을 실시키로 하고 고양 덕양을에서는 문용식(52) 나우콤 대표와 송두영(47) 전 한국일보 기자, 이치범(57) 전 환경부장관간 3자 경선을 실시한다.
인천 계양을도 김희갑(49) 전 노무현정부 국무총리 정무수석과 최원식(48) 민주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간 경선으로 후보롤 결정키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11일 2차 경선을 거쳐 안양 동안갑에 4선 현역의원인 이석현 의원(60)을 확정, 사실상 새누리당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과 리턴매치를 앞두게 됐고 용인갑(처인)은 우제창(48)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새누리당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과 맞붙게 됐다.
또 화성갑에 당 인권법률국장 출신의 오일룡(44)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용인을(기흥)에 도당 대변인을 지낸 김민기(45)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발표했다.
김포에서는 치과의사인 김창집(51) 전 지역위원장이 확정됐고, 평택을에서는 무상급식평택 공동대표인 오세호(46) 전 도의회 평택항발전특위 위원장이 1차 경선 관문을 거쳤다.
인천의 경우 남동갑에 안영근 전 의원과의 경선을 거쳐 박남춘(53)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을 확정했다.
이들 중 안양 동안갑(이석현)과 김포(김창집)는 당내 경선에 이어 야권연대에 따른 2차 최종후보 경선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