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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촛불 밝혀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80여명 중 30여명이 이미 북송된 가운데 탈북동포 강제북송 항의 및 중지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경기나라사랑협의회(이하 나사협)는 지난 9일 수원 인계동 효원공원 내 중국식정원 월화원 앞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사협회원 및 탈북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탈북동포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 및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나사협은 “인륜적 차원에서 또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탈북동포들에 대한 강제 북송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치적 난민으로 국제법상 보호받을 권리를 갖고 있는 탈북자 전원을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대한민국 또는 제3국으로 보내야 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에 호소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지난 8년간 통과되지 않은 북한 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이 다같이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자유통일되는 그날까지 다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경필 국회의원도 “인류보편적 가치로 모든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탈북동포 강제북송을 강력 규탄한다”며 “당장 탈북동포 북송을 중단하고 탈북자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사협 관계자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강제북송을 당장 중단하고, 기아와 억압을 못이겨 탈북한 탈북자를 구조해야 한다”며 “중국정부는 난민 강제송환 금지원칙 국제법을 준수하고 탈북자 북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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