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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4일 ‘점프 볼’

여자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1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리그 6시즌 연속 정상을 지키고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 청주 국민은행, 용인 삼성생명이 진출해 우승을 향한 일전을 벌인다.

2007년 겨울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석권해온 신한은행은 올해 전주원, 진미정이 은퇴하고 정선민이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들었지만 최장신 센터 하은주(201㎝)가 건재하고 최윤아, 김단비, 강영숙 등 포지션별로 조화를 이뤄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이미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5연속 통합 우승의 신기원을 이룩한 신한은행은 베테랑들이 빠진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이 단기전 운영 능력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느냐가 6연속 통합우승의 관건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힘겨운 상대인 신한은행과 맞서는 삼성생명은 시즌 내내 주전 가드 이미선의 부상으로 힘겨운 정규리그를 보냈다.

정규리그 도중 발등을 다친 이미선은 플레이오프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고 ‘주포’ 박정은마저 정규리그 최종전인 11일 국민은행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플레이오프에 정상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고 주전 센터 김계령의 무릎 상태도 좋지 않아 정상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기만 하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DB생명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신정자를 중심으로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 김보미 등 최근 몇 년간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의 조직력이 강점이다.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10일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한 정미란이 출전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몸을 푼 점도 KDB생명으로서는 큰 힘이다.

KDB생명과 4강에서 맞붙는 국민은행은 정선민과 변연하가 팀의 주축을 이루면서 정규리그 막판 14경기에서 12승2패의 상승세를 탔다.

KDB생명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5승3패로 우위를 보인 점도 결승 진출에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와 1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과 국민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은 26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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