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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 손 기능장애와 연관 거의 없어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50% 이상이 앓는 질환이나 손과 팔의 상지 기능 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학계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내용은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최근 65세 이상 성남시민 378명을 대상으로 ‘관절염이 손의 기능과 장애 정도에 미치는 영향’주제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손가락 관절염이 손의 악력에 미치는 정도는 5.7~8.6%, 상지 기능과 장애에 6% 정도에 그쳐 체중이 실리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비해 통증장애가 크지 않다.

또 관절연골이 파괴돼 변형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빈도가 3%정도며 보통은 단순 관절염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것 없고 손가락이 굉장히 뻣뻣하고 심한 통증이 있거나 저릴 때는 퇴행성관절염보다는 손가락 힘줄의 염증인 건초염이나 손목 인대에 신경이 눌려 오는 손목 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공현식 교수는 “손가락 퇴행성관절염은 매우 흔해 나이 들면 생기는 얼굴 주름살 정도로 보면되며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지난 1월 국제 정형외과 학술지인 ‘Clinical Orthopaedics and Rleated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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