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도로개설과 관련, 설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킹그룹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1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벌리 마을안길도로 개설 공사에 앞서 마을주민 대표와 토목기술사를 포함한 워킹그룹 위원들이 설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노폭 10m(보도 2m 포함)와 노폭 8m(보도없음) 2개 안에 대한 장·단점을 토론하고 마을특성상 노인층이 다수인 점을 감안해 보도를 확보하는 노폭 10m로 도로를 건설하는 것을 다수 안으로 채택했다.
또 마을회관 앞 잔여지를 매수해 주택밀집지역으로 부족한 간이주차장을 확보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도로개설을 위해 사업의 계획, 설계, 시행 등 단계별로 이용 주민 및 토목기술사와 주기적인 워킹그룹회의와 시민의견을 수렴, 반영해 보다 편리한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