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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첫 ‘父子 졸업생’ 탄생

 

경찰대학은 14일 용인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정부 관계자와 내·외빈, 졸업생 가족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기 121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생은 법학사 61명과 행정학사 60명으로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생인 양한솔 경위(26·여)에게, 국무총리상은 이영훈 경위(24)에게 돌아갔고, 개교 31년만에 첫 부자(父子)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재동(23), 유재창(25), 김형주(25) 경위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경찰청장상, 경찰대학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준호 경위(24)는 이날 졸업·임용식에서 아버지이자 경찰대 선배로서 참석한 김재석 총경(경찰대 1기·광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경찰대에서 부자 졸업생이 배출된 것은 1981년 3월 개교 이래 처음이다.

선배이자 아버지인 박 총경의 도움으로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 김 경위는 “아버지를 본받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임 경위 121명(여성 12명)은 2008년 4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 텝스(TEPS )700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무도 2단 등 졸업자격 기준을 통과했다.

경찰대학은 1985년에 1기 졸업생을 낸 이래 28기까지 3천234명(여성 171명)의 경찰 간부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