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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줄기세포 연구개발’ 단지로 부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4일 줄기세포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및 길병원, 글로벌 생명과학연구분야 글로벌 기업인 씨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 미국) 등 3자 MOU를 체결했다.

IFEZ는 이날 21세기 바이오 의약산업의 핵심 분야인 줄기세포 관련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송도가 맞춤 재생의학 산업 허브로 확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IFEZ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들이 송도에 입주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 줄기세포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협력 및 지원,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암, 당뇨병 관련 기초생물학 및 진단, 치료, 예방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2월23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 재생의학센터(Center for Regenerative Medicine)와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 및 임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씨그마알드리치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화학물질과 시약 생산, 시험용 진단시약과 키트 및 실험실용 소모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동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씨그마알드리치는 줄기세포 분야에서도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씨그마알드리치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MOU를 체결했으며, 동시에 줄기세포 공동 R&D 센터(joint Center for Regenerative Medicine, jCRM) 현판식을 가졌다.

이종철 IFEZ 청장은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 허브로의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바이오의약산업의 핵심기술인 줄기세포 분야 유치를 통해 맞춤 재생의학 산업 허브로 또 한 번 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그마알드리치의 연구개발 부사장인 패트릭 설리반(Patrick Sullivan)은 “한국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녔다”며 “줄기세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는 IFEZ 및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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