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쇄신모임 의원 13명이 19일 당사에서 정치 쇄신을 위한 ‘대한민국과의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기득권과 관련 정원 10% 감축, 세비 10% 삭감, 연금(지원금) 폐지를 비롯해 국회폭력방지법 제정 및 기초단체장·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방송법 및 방통위법 개정, 북한인권법 제정과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노력,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들은 또 학력차별금지법 제정,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지원 대폭 확대, 자영업자와 영세기업 근로자에 대한 성인직업훈련 지원과 함께 경제민주화를 위한 순환출자 규제, 배당세제 개편,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처벌 강화, 경제범죄 엄벌 및 사면권 남용 제한, 공정거래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중기 적합업종제도 확대 강화 등의 내용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 의원을 비롯해 김정권, 임해규, 정두언, 구상찬, 권영진, 김세연, 김용태, 박민식, 신성범, 주광덕, 홍일표, 황영철 등 당내 쇄신파 의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