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은 19일 “총선에 당선되면 100일째 날에 지역구 거리를 트렁크 팬티를 입고 뛰겠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이같은 이색 공약을 내세우며 “물이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을 향해 흘러 결국 바다로 흐르듯,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고양시 덕양갑의 현안에 대한 공약에 대해선 ▲교외선 운영 재개 및 전철화 ▲통일로 확장 ▲명문 학교 육성 ▲대장천, 공릉천, 벽제천 등 웰빙 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손 의원은 “정치란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말보단 실천으로, 분쟁보다는 화합으로, 주민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