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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케어’로 만성욕창 걱정 없어요

뇌졸중 등으로 오랫동안 누워있을 때 생기는 욕창 치유에 드레싱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달리하는 이는 없지만 거동 불편으로 병원을 자주찾아 전문의 진단 받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이용 욕창관리 방법이 나와 치료환경을 호전시켰다는 평가다.

욕창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한 압박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어 발생하는 궤양으로 방치하면 골수염, 패혈증으로 이어지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KT와 공동으로 욕창 관리하는 원격상담 솔루션인 스마트 폰 기반의 ‘Wound Manager’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최근 환자에 구체적으로 적용, 환자와 가족들의 걱정이 한결 덜어졌다. 이는 ‘U-헬스케어’를 만성 욕창 관리에 활용한 사례다.

매일 환자 드레싱을 하면서 욕창 사진을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찍어 전송하면 병원에서 상처 크기, 상태 등을 체크해 가장 적합한 드레싱 제재를 추천하고 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환자 등은 드레싱을 하면서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늘 불안해 왔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 불안이 사라지게 됐다.

허찬영 교수는 “스마트폰 활용 원격상담으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현재까지는 환자를 대면한 진료만이 의료법상으로 인정해 원격진료를 활성화 할 수 없는 실정였지만 가정이나 요양기관에서 요양 중인 노인환자를 위한 공공의료 측면에서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욕창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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