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1절 기념행사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9년 3월 21일 원삼좌전고개에서 시작되어 총1만3천여명이 참가했던 용인의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위해 매년 3월 1일 개최하던 행사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시대성과 현장성을 보다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독립유공자와 후손, 지역주요인사, 공무원, 군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군55사단 군악대,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용인3.21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금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여준 선생의 선양사업, 용인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