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까지 열리는 튤립 축제는 초여름 ‘장미축제’와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꽃 축제로서, 파크를 가득 메운 튤립과 싱그러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손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꽃 관람에서 벗어나 오감(五感)을 체험할 수 있는 ‘시크릿가든’을 1천㎡ 규모로 신설, 새로운 체험의 장(場)을 선사한다. 총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시크릿가든에서는 ‘오감체험’이라는 컨셉에 맞게 다양한 체험 요소들도 즐길 수 있다.
시크릿가든을 중심으로 포시즌스 가든 전역과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125만 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화려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에버랜드가 올 봄을 위해 준비한 튤립의 품종은 아펠둔(Apeldoorn), 시네다블루(Synaeda blue),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등 총 120종. 이 중에는 마릴린, 크리스탈 뷰티, 삿포로, 스위티 등 30여 종의 이색 품종도 포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일부터는 봄에 걸맞는 스페셜 공연 ‘봄의 마법사’도 선보인다.
‘꽃’을 컨셉으로 단장한 5개의 플로트(퍼레이드용 차량)와 53명의 연기자가 손님들과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운다.
또한 동계 기간 동안 볼 수 없었던 불꽃놀이 공연 ‘드림오브 라시언’과 최대 공연 규모를 자랑하는 ‘카니발판타지 퍼레이드’도 30일부터 오픈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에버랜드는 봄 축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출구 쪽에 ‘플라워샵’을 새롭게 선보이며, 동물원에서는 ‘곤충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 4월1일부터 2달동안 가족단위 손님들을 맞이 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을 위해 3월 한달간 어른 1명과 미취학 아동 1명이 정상가보다 약 32% 할인된 4만8천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키즈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