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1일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토·공·방 창의적 1일 체험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체험활동은 주5일제 수업 시행 후 상대적으로 창의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신나는 버스학교’, ‘농촌으로 떠나는 신나는 체험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나는 버스학교’는 도내 초·중·고생 3천명(매주 80명씩)을 대상으로 한 체험관광으로,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현장학습과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도가 운영하는 꿈나무안심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해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과 도 민물고기연구소를 방문한다.
‘농촌으로 떠나는 신나는 체험여행’ 프로그램은 농촌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도내 초·중·고생 1천400명(1회 80명, 격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여학생들은 전통적인 시골마을인 이천시 부래미마을에서 딸기 따기, 황토염색, 떡메치기 등을 체험한다.
이한규 도 평생교육국장은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따라 다양하고 흥미로운 초·중·고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나홀로 아동,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