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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컬링 사상 첫 메달 도전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 정상 도전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꿈은 이어갔다.

세계랭킹 12위인 한국은 25일 캐나다 알버타주 레스브리지 엔막스 센터에서 열린 2012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캐나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계랭킹 5위 스위스에 6-9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사상 첫 세계 정상 도전의 꿈을 키우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26일 오전 개최국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와 두번 만나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예선 전적에서 세계랭킹 1위 스웨덴, 스위스와 나란히 8승3패를 기록하고도 세계랭킹에서 밀려 예선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 새벽 열린 캐나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세계선수권 결승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2엔드까지 득점없이 팽팽한 힘의 균형을 유지하던 한국은 3엔드에 선취점을 따내며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 캐나다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락한 뒤 5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겨 1-2로 역전을 당했다.

7엔드에 1점을 만회한 한국은 8엔드에 다시 1점을 내눠 계속 끌려갔지만 마지막 10엔드에 극적으로 2점을 따내며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웨덴에 패한 스위스와 준결승전에서 만난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내준 뒤 2엔드에 3점을 따내 승부를 뒤집었지만 6엔드까지 스위스가 3점을 추가하는 동안 득점에 실패해 3-5로 승기를 빼앗겼다.

대표팀은 7, 8엔드 합계 3점을 얻으며 경기 흐름을 다시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9, 10엔드에 총 4점을 내주는 바람에 끝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를 이길 경우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최민석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지선을 비롯해 이슬비, 김은지, 이현정, 신미성(이상 경기도체육회)을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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