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출발한 가천대길병원은 지난 23일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모범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고, 헌혈증을 모아 병원에 기증해 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직원들이 뽑은 스타의사상, 대민공헌상, 공로상, 수기공모상 등 내부 직원을 위한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행사는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수술간호팀이 준비한 댄스공연과 의료진 등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동북아 허브도시를 대표하는 길병원을 인천 시민, 나아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만들자”며 “올해는 통합 가천대학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해로, 대학과 병원이 스마트혁신을 통해 세계적 대학,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